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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관악기/플룻

플루트 플룻에 역사

안녕하세요 HoHokim 입니다 오늘은 금관악기가 아닌 첨으로 목관악기에 관련해서 알아보겠습니다 ㅎㅎ
우리가 제일 주변에서 쉽게 보고 배울수 있는 플룻 또는 플루트 에서 알아 보겠습니다

1. 르네상스 시대까지의 플루트

플루트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명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알수없다고 합니다 이어려운 악기의 유래를 알수없다니 속상하네요. 처음에는속이 빈 나무, 갈라진 풀잎 등을 입에 대고 부는 행동에서 출발하여 점차 그 형태를 갖추게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라고 합니다 저도 페트병 잘부는데 술병도 ㅎㅎ

학자들은 오늘날의 플루트의 원형이 되는 간단한 구조의 가로 플루트가 유럽 대륙에 정착한 시기를 12, 13세기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 가로 플루트는 군대나 유희에서 북과 함께 합주하는 형태로 사용되었으며 예술적 악기로서의 가치는 미미했다고 해요.
르네상스 시대 가로 플루트는 세로 플루트인 리코더에 열세이었으나 악기로서의 주체성을 확립해 나가며 음역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크기로 제작되었습니다.

1520년 연주회라는 그림속 플룻 출처Wikimedia

 

2. 바로크 시대의 플루트


1638년 마랭 메르센느(Marin Mersenne, 1588-1648)라는 사람이 간행한 <우주의 조화>라는 책은 바로크 초기의 가로 플루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메르센느에 따르면 당시의 가로 플루트는 마우스피스와 키가 붙어 있지 않은 둥근 나무관에 구멍이 6개 뚫려 있는 악기로 구멍의 배열은 온음계였으며 D조 악기였습니다 지금은 C구요. 이러한 바로크 초기 플루트는 높은 음역을 연주하기 어려웠고 반음계 선율을 정확히 낼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네요

출처: Wiki-Concert flute

가로 플루트의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는 데 뚜렷한 업적을 남긴 것은 프랑스의 오트테르(Hotteterre) 가문이었다. 그들은 한 개의 관으로 되어 있던 가로 플루트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의 접촉 길이를 조절해 미세한 음정 조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관을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원추형으로 개량한 것은 지공 사이를 좁혀 손가락이 좀 더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한편 ‘키(key)’라고 하는 장치가 오트테르 사람들에 의해 처음으로 플루트에 도입되었는데, 이 키를 통해서 이전의 플루트로는 힘들었던 D#음의 연주가 수월해졌다.

바로크 플룻 조립전 모습 출처: Wikimedia

독일인 요한 요하임 크반츠(Johann Joachim Quantz, 1697-1773)도 바로크 시대 플루트 역사에서 남다른 공을 세웠다. 크반츠는 가로 플루트에 대한 애정은 물론 상당한 연주 실력까지 갖고 있던 프러시아 프리드리히 대제의 궁정에서 일하면서 다수의 플루트 곡을 작곡했으며 악기 개량에도 힘썼다. 연주자들이 좀 더 쉽게 튜닝을 할 수 있도록 본관과 연결되는 윗관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크반츠였다. 또한 그는 키도 하나를 더 추가했으며 취구도 사람의 입모양에 맞도록 원형에서 타원형으로 바꾸었다.

3. 고전주의 시대의 플루트

고전주의 시대에는 좀 더 원활한 반음계 연주를 위해 더 많은 키들이 악기에 부착되었다. 키가 네 개, 여섯 개, 또는 여덟 개까지 달린 플루트가 개발되었다. 요한 게오르게 트롬리츠(Johann George Tromlitz, 1725-1805), 클로드 로랑(Claude Laurent, 1805-1848) 등이 이 시대의 주요한 플루트 개발자들이었다.

4. 낭만주의 시대의 플루트

19세기 낭만주의 시대 독일인 테오발트 뵘 (Theobald Böhm, 1793-1881)에 의해 플루트는 대대적인 혁신을 이룬다. 전문 플루트 연주자이자 숙련된 금 세공인이었던 뵘은 기존의 플루트의 구조와 작은 음량, 정확하지 않은 음정, 운지법 등에 문제점을 느끼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그 결과 1847년 뵘은 현대 플루트의 기본 체계를 완성해냈다. 그는 원추형 플루트를 원통형으로 대체하였고, 취구의 모양, 크기, 각도, 구멍의 지경을 표준화시키고 금속으로 된 키를 장착시켰다. 과학적인 수식을 통하여 반음계 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립하였다. 뿐만 아니라 악기의 재질을 목재에서 금속으로 바꾼 것도 뵘이었다. 이러한 플루트 제작의 체계화로 19세기의 음악가들은 좀 더 다양한 테크닉과 풍부한 표현이 가능한 음악을 작곡하고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

뵘 발명 플룻

뵘의 업적을 토대로 플루트는 계속해서 진보하고 있다. 앨버트 쿠퍼(Albert Cooper, 1924-2011)와 윌리엄 베넷(William Bennet, 1936-)은 뵘 식 플루트를 개량해 좀 더 연주하기 편한 20세기 플루트를 개발했다. 특히 쿠퍼는 톤 홀(소리 구멍, Tone hole)의 크기와 위치를 바꾸어 그의 이름을 딴 ‘쿠퍼 스케일(Cooper Scale)’을 제안했는데, 오늘날 생산되는 플루트는 대부분 쿠퍼 스케일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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