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oHokim입니다 오늘은 금관악기 중에서 특수한 악기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특수한 악기라 함은 조금은 특별한 악기겠죠 금관 연주자들이 또 다른 악기를 불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트롬본의 특별한 악기가 무엇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 1. 알토 트롬본
알토 트롬본은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흔하게 사용되다가 19세기 초 트롬본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기로 도입되면서부터 인기가 시들해졌습니다. 알토 트롬본의 음역은 B♭조 테너 트롬본으로 연주 가능했으며, 연주자들도 B♭조 트롬본의 슬라이드 조작과 마우스피스에 익숙한 상태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알토 트롬본의 밝고 가는 음색보다는 B♭조 트롬본의 음색을 더 선호하였습니다 트롬본에 소리는 두꺼워야 제맛이죠^^ 이런 이유로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알토 트롬본을 연주하는 것은 유행에 뒤떨어진 것이 되어버렸다고 해요 하지만 20세기 작품들 중에는 알토 트롬본을 요구하는 곡들이 있는데, 알반 베르크(Alban Berg, 1885-1935)의 <보체크>,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 1913-1976)의 <불타는 용광로>(The Burning Fiery Furnace)가 그 예이다. 20세기 후반에는 알토 트롬본이 보다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 2. 소프라노 트롬본
소프라노 트롬본은 17세기 후반 처음 등장했습니다. 테너 트롬본보다 한 옥타브 높은 B♭조로 조율되어 있었고, 주로 독일에서 합창의 높은 성부를 중복하여 연주하는 데 사용되었고. (예:베토벤 9번 심포니) 20세기에 여러 제작사에서 소프라노 트롬본을 제작하였으나 널리 사용되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소프라노 트롬본으로 고음 음역대 곡을 연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3. 베이스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의 외관은 테너 트롬본과 유사하나 슬라이드가 더 길고, 더 큰 보어(bore)와 더 큰 벨(bell)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낮은 음역의 음들을 더 풍성하고 무거운 톤으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 트롬본에는 F 어태치먼트 (F attachment)가 늘 부착되어 있어 낮은 음역을 더 확장할 수 있다.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로터리식 밸브를 움직여 이 덧붙여진 관을 조절합니다. 오늘날의 베이스 트롬본은 보통 B♭조 악기이며 F 어태치먼트는 B♭조 악기를 F조 악기로 전환시킨다. 여기에 두 번째 밸브가 있다면 악기는 G, G♭, E, E♭, 혹은 D조 악기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 4. 콘트라 베이스 트롬본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은 오늘날의 베이스 트롬본보다 완전 4도가 낮게 조율되어 있습니다.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음역은 오늘날의 콘트라베이스 트롬본 음역보다 한 옥타브가 더 낮았고 악기 사이즈도 지금보다 더 컸습니다. 이후 이 악기는 19세기에 다시 부활했고 더블 슬라이드를 가진 악기로 제작되었다.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니벨룽겐의 반지》(Der Ring des Nibelungen, 1876)는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이 최초로 사용된 작품입니다 이어 뱅상 댕디(Vincent d’Indy, 1851-1931)의 교향곡 2번, Souvenirs(op.62), 교향곡 3번, R.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1949)의 ≪엘렉트라≫,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오델로≫, ≪팔스타프≫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바그너가 요구한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의 음역은 페달톤을 제외하고 E1음에서부터 E4음까지이며 이후 작곡가들은 더 낮은음을 요구했다. 오늘날 이 작품들의 콘트라베이스 트롬본 성부는 튜바로 연주되고 있다..... 튜바의 승리인가요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은 오페라나 오케스트라에서 늘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주로 20세기에 작곡된 소수의 작품에서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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